본문 바로가기
멍멍삐약삐약

업데이트된 '펫프렌즈'에서 고양이/강아지 입양하기(feat.지원금 있음.)

by 센치박스 2022. 12. 9.
반응형

혹시 지금 강아지 입양 / 고양이 입양을 염두에 두고 계신가요?

아니면 첫째에 이어 둘째입양을 고려중이시거나, 주변 지인에게 입양을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으셨나요? 

아이들을 입양하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에 이어 새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All about 고양이 입양 하는 경로 4가지

한국에는 여러 품종묘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중학생 때 접한 '스노우캣'을 통해 아메리칸 숏헤어라는 품종을 알게 되기는 했지만, 그전까지는 고양이에게 품종이 있다는 개념조차 없었던

the.10cmbox.com

 

펫프렌즈 입양

 

최근에 고양이 용품 구매하러 펫프렌즈 어플을 들어갔다가 새로 생긴 '입양'이라는 탭을 발견했습니다.

 

 

입양1

펫 프렌즈 어플을 켜면 홈 화면 하단 중앙에 '입양'이라는 탭이 보입니다.

5가지 필터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여 검색할 수 있어요.

 

*축종 : [고양이] / [강아지] 중 선택을 합니다.
*상태 : [공고] / [보호] 두 가지 선택지 중 [보호]는 바로 입양이 가능한 상태이고, [공고]는 공고기간이 끝난 후부터 입양이 가능한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중성화 : 중성화 유/무 혹은 알수없음으로 체크하실 수 있습니다.
*품종 : 흔히 코숏이라 불리는 코리안숏헤어(한국고양이) 부터 약 35종의 선택지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지역 : 가장 중요할 것 같은 본인의 지역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글을 작성하는 날 기준으로 고양이는 총 405마리가 등록되어 있고,

강아지는 총 2,505마리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새삼 놀랍게도 고양이와 강아지의 수가 5배나 차이가 나네요..

 

입양2입양3

 

제 기준에서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유기묘와 유기견들의 환경 특성상 간혹 외상을 입은 아이들의 사진이 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아이들 사진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무심코 보고 있다가 저처럼 심장과 멘털이 쿠크다스 같은 분들이라면 깜짝 놀라실 수 있습니다. 하나같이 예쁜 아이들이지만 이 부분을 염두에 두시고서 둘러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입양4

입양 절차

입양 절차는 간단합니다. 입양을 원하는 아이의 정보를 클릭하면 바로 아래에

공고번호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위의 아이의 경우라면 '경북-성주-2022-00439'라고 쓰여 있는 부분이 있죠? 이 번호를 적어두시고 아래의 핑크색 버튼 입양 문의를 클릭하면 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곳으로 전화연결이 됩니다.

전화하셔서 공고번호를 얘기해주시면 입양 상담을 받으실 수 있어요.

 

아이의 정보를 공유하고 싶을 때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페이스북/카카오톡/트위터/URL복사 등을 통해 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단, 펫 프렌즈는 어플로만 이용이 가능하여 어플이 설치되어야만 페이지를 볼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입양5

 

입양지원금 받는 방법

그리고 아주 칭찬하는 펫 프렌즈의 지원금 제도!!

유기묘/유기견을 펫 프렌즈를 통해서 입양하게 되면 펫 프렌즈에서 2만 원 쿠폰을 지급해준답니다!

입양을 완료하면 입양확인서를입양 확인서를 받을 수 있는데요. 발급받은 입양 확인서를 펫 프렌즈 챗봇을 통해 업로드해주시면 됩니다. ^^

가족이 생겼으니 구비해야 할 필수품이 많은데 너무 좋은 제도인 것 같아요.

물론 해당 쇼핑몰의 상품들을 재구매하는 회원들을 확보하는 마케팅의 일환이기도 하겠지만 유기묘 입양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2만 원이라는 금액은 절대 책정될 수 없을 금액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칭찬해요. 칭찬해.

 

 

입양6입양7

입양 시 주의사항

사실 신나게 입양하는 법을 소개드리고 있지만 입양은 절대 사소한 일이 아니죠.

펫 프렌즈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이미 알고 있으실 거예요. 저도 사실은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이 얼마나 중대한 일인지 입양할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야 할 한 생명체의 평생을 나의 작은 세계 안으로 한정시킨 채, 함께 해야 하는 이 일에 따르는 대부분의 문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인간에게 달려있습니다.

이 작은 생명체들은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과 사랑을 줄 준비가 언제나 되어있으니 우리만 잘 준비하면 됩니다. 

 


 

 

저는 유기묘들에게 마음의 빚 같은 게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셋째에 대한 마음이 없으면서도 어쩌다 유기묘 입양 공고를 발견하면 유심히 보고 있게 되는데, 보통 입양 공고는 직접 찾아들어가서 보지 않는 이상 잘 노출되어있지 않잖아요?

그런데 적어도 반려인들은 한 달에 한두 번은 용품 구매 때문에 펫 프렌즈 같은 반려동물 쇼핑몰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되어있는데 이러한 플랫폼에서 유기견/유기묘의 입양 코너를 만들어둔 것 은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추가 입양을 생각하고 있거나, 주변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입양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때, 플랫폼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이 코너를 활용하여 (펫 샵이 아닌) 유기견/유기묘의 입양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코너가 많이 활성화되고 유기되는 아이들이 더 이상 없어서,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수가 0명이 되는 그날을 꿈꾸면서 글을 마칩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