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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삐약삐약

#2. 고양이 품종: 아메리칸 숏 헤어(1)

by 센치박스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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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멍멍이'는 아메리칸 숏 헤어입니다.

이름이 멍멍이라 동물병원 예약할 때마다 고양이가 맞느냐고 한번 더 물어보세요, 네 멍멍이 고양이예요. ㅎㅎ

 

중학생 때 '스노우캣'을 통해 '나옹'을 알게 되어 줄곧 나의 로망 묘였기 때문에 

고양이를 입양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머릿속에 다른 선택지는 떠올린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동물 중에 백호를 좋아하는데 , 아메숏은 작은 백호 같아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완벽한 피조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진짜예요.)

 


 

품종 선호 순위 (네이버 검색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고양이 품종을 알아보고 싶어서 네이버 검색어로 알아봤습니다.

'고양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서 관련키워드를 모바일 기준으로 검색이 제일 많은 순으로 나열해보았는데요. (2020년 2월 3일 기준)

 

아메리칸숏헤어1
#네이버검색순위 #고양이품종선호도 #고양이품종순위 #품종선호도

 

1위가 스코티쉬 폴드네요. 한국만 유난히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스코티쉬 폴드는 정말 인기가 많은 품종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 우리나라의 '나만 없어 고양이'문화(?)가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저도 그렇지만 주변에 보이는 많은 애묘인들의 고양이 나이가 10살이 넘은 비율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아서요.

사실 스코티쉬 폴드는 확률적으로 신체적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 이 품종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겨나는

문제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 조금은 신중하게 선택하게 될 품종이 아닌가 싶거든요..

1위인 스코티쉬 폴드나 2위인 먼치킨 둘 다 외모로 치명적인 것은 인정입니다... 네. 맞아요.(안 예쁜 고양이는 없지만요! 0_0)

 

페이크 9위에 털 안 빠지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ㅎㅎ 똥 안 싸는 고양이가 없는 게 다행이에요.

 

물론 이 순위는 시간에 따라 그때그때 다를 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인은 이슈에 민감한 편이니까요.

하지만 검색량의 차이가 꽤 많이 나는 걸로 봐서 당분간은 크게 바뀔 것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그리고 이 자료는 선호도와 관심도의 단면만 보여줄 뿐, 제 지인들이 반려하는 고양이의 거의 4~50%는 코숏(코리안 숏헤어)인 걸로 보아 실제로 입양하는 순위와는 다른 결과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그럼 순위 7위였던 아메리칸 숏 헤어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알아볼게요!


 

 

 

아메리칸숏헤어2
#아메리칸숏헤어 #아깽이 #아메숏 #멍멍삐약삐약 #요사스런_이불이여도 #괜찮아 #내가예쁘면되니까

 

기원 및 역사

이름 그대로 아메리카에서 발달한, 북아메리카의 몇 안 되는 품종 중 하나.

1620년 미국으로 가는 배에 영국 청도교들이 쥐를 잡는 고양이로 태웠는데 이 고양이들이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기원이라고 해요.

1966년에 미국 고양이를 대표하는 아메리카 쇼트헤어 (American short-circuiting hair)라는 이름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출처: 위키디피아>

 

이런 얘기들을 자세히 읽다 보면, 사람의 손으로 다른 생명체를 만들어낸다(?)는 느낌이 거북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왜 세상은 알고 나면 불편한 것들 투성이일까요.

 

아메리칸숏헤어3
#아메리칸숏헤어 #멍멍삐약삐약 #니가인테리어다 #실버태비

 

외형적 특징

 

체형은 중간 정도로 수컷은 5~6kg, 암컷은 3.6~5.4kg 정도이며, 고양이들이 1년이면 성장이 멈추는 것과 달리 아메숏의 경우 3살이 되어서도 자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머리 모양은 크고 둥글고 볼이 통통하고 목은 짧고 눈은 크고 넓으며 밝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고 뼈대가 강해서 탄탄하다고 합니다.

털은 단모종으로 짧으며 굵고 뻣뻣합니다. 털의 굵기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도, 지역에 따라서도 다르다고 합니다.

색은 매우 다양하지만 거의 80% 이상이 줄무늬 (태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실버 클래식 태비가 가장 유명하고 또한 매우 건강해서 오래 사는 편이기 때문에 15~20년을 산다고 해요.

<출처: 위키피디아>

 

멍멍이도 실버 태비입니다. 실버 태비, 브라운 태비가 대표적인 편인 것 같아요.

작년에 나응식 수의사님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수의사님이 얘기하시기를 햇볕에 얼마나 노출되느냐에 따라서 태비의 색깔이 변하기도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수의사님이 키우시는 고양이 '아인이'도 아메숏인데 태비가 워낙 진하고 선명하기에 여쭤봤더니 해주신 얘기셨어요.

물론 멍멍이가 창가에 있기를 좋아하고 테라스에서도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긴 한데, 사실은 어려서부터 아주 진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약간의 DNA 차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ㅎㅎ 

아, 생각해보니 '스노우캣' 작가님께서는 '나옹'이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흰 털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고 얘기한 것도 기억이 나네요 : )

 

 

아메리칸숏헤어4
#창밖보는고양이 #호기심천국 #멍멍삐약삐약
아메리칸숏헤어5
#눈굴리기 #겨울고양이 #멍멍삐약삐약

 

성격적 특징

겁이 없는 성격으로 두려운 이 없기 때문에 뛰어다니며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온화하고 명랑한 편으로 모난 구석이 없으며 아이들과도 잘 지내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기 때문에 키우기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과식하는 경향이 있어 충분히 놀아주어야 하고 뛰어놀게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독립심이 강항 편이어서 혼자 보내는 시간도 좋아합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90% 공감하는 내용이에요. 활발하고 겁이 없고 호기심이 넘쳐요. 멍멍이 별명이 '호천 멍'=호기심천국 멍멍이거든요.

간섭쟁이, 잔소리쟁이, 호기심쟁이, 수다쟁이, 혼자 다해요. ㅎㅎ 에너지가 많아서 소진시켜주는 데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는 편이랍니다.

 


 

아메리칸 숏 헤어를 전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위의 내용과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멍멍이를 기준으로) 아메리칸 숏 헤어를 키우시는 데에 참고해두어야 할 특징적인 부분들을 다음 글로 공유하도록 할게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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